[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금방 물러갈 줄 알았던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악화되었고, 자동차 시장도 피해 가지 못했다. 유명 자동차 제조사들은 신차 출시 및 개발 중단, 내부 직원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을 줄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닫혀버린 지갑을 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고, 그중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는 바로 제네시스다.

SUV인 GV80, 세단인 G80을 연이어 출시하였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인해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판매량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네시스가 1억 원이 넘는 한정판 모델을 출시하였는데 하루 만에 완판이 되었다고 전해졌다. 그렇다면 제네시스는 판매량은 어떠했고, 고가의 한정판 모델은 어떤 모델인지 한번 살펴봤다.

2019년 판매량과
2020년 판매량의 차이점은?

제네시스는 이미 스포츠 세단 G70과 이전 세대 G80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었다. 하지만 GV80과 신형 G80의 출시 때처럼 뜨거운 반응을 체감하진 못했다. 2019년 한해 전체 판매량은 56,801대다.

1위 현대, 2위 기아, 3위 쌍용, 4위 르노삼성, 5위 쉐보레에 이어 6위로 국내 브랜드 사이에선 최하위를 보였다. 다른 국산 브랜드와 다른 럭셔리 브랜드고, 이에 따라 높은 가격이 책정되었기 때문에 한정된 수요층을 보유했던 제네시스였다.

하지만 2020년의 제네시스의 성적은 달랐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브랜드 내 최초의 SUV 모델인 GV80, 새로운 디자인을 품고 돌아온 G80의 출시와 뜨거운 인기가 그 이유다.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인 상반기 판매량을 살펴보면, 48,886대로 1위 현대, 2위 기아, 3위 르노삼성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또한 이 기세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면, 작년 한해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는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모델별 판매량과
플래그십 세단 G90

2020년 상반기 제네시스 모델별 판매량도 살펴보자. 1위는 19,633대로 G80, 국산차 전체 판매량 순위에서도 5위에 오를 정도다. 2위는 17,007대로 GV80이다. 3위는 4,715대로 G70, 4위는 4,675대로 G90이다. 이 판매량 순위에서 눈여겨볼 모델이 하나 있다. 바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이다.

제네시스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처음 도입된 모델이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비판도 많이 받았던 모델이다. 하지만 국내 브랜드엔 경쟁 모델이 없고, 수입 브랜드 동급 모델에 비해 월등한 가성비로 꾸준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는 모델이다. 또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법인차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G90의 인기도같이 높아지게 되었다.

기본 모델과
스타더스트의 차이점은?

최근 제네시스 G90은 50대 한정판 모델인 ‘스타더스트’를 출시하였고, 하루 만에 완판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월에 현대차가 스타더스트라는 상표를 등록했고, 당시 스타렉스의 풀체인지 소식이 돌면서, 새로운 스타렉스의 이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G90의 한정판 모델로 나타났다.

G90 스타더스트는 “밤 하늘을 가득 채운 반짝이는 은하수 아래 레드 카펫에서 화려한 카메라 조명 세례를 받는 유명 인사의 모습을 표현했다”라고 전한다. 오직 한 명을 위해 특별 제작하는 고급 맞춤형 의상인 ‘오토 쿠튀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디자인에 변경은 없고,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도색이 가장 큰 특징이다.

G90 스타더스트에
적용된 사양들은?

G90 스타더스트에는 투톤 나파 가죽과 자수를 적용한 전용 시트, 블랙헤드라이닝, 메탈릭 포어 블랙 애쉬 리얼 우드를 적용하여 한정판 다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가격은 1억 3,253만 원이다.

외관과 내장 사양은 Full LED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 글라스 전체에 이중 접합 차음과 적외선 차단 기능 적용, 19인치 휠, LED DRL, 아날로그시계, ECM 룸미러, LED 크리스탈 룸 램프, 앰비언트 라이트, 뒷좌석 프라이버시 글라스 등이 적용되었다.

시트 사양은 운전석 22방향 전동식 시트, 조수석 14방향 전동 시트, 럼버 서포트, 운전석 및 조수석 메모리 시트,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뒷좌석 암레스트 리모컨, 뒷좌석 듀얼 모니터, 뒷좌석 모던 에르고 시트, 뒷좌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1열, 2열 통풍 및 열선 등이 적용된다.

인포테인먼트는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DVD 플레이어, 렉시콘 17 스피커 퀀텀 로직 서라운드 시스템, 1열 및 2열 USB 충전기가 적용된다.

안전사양은 10 에어백 시스템, 경사로 밀림방지, 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추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이 적용되었다.

편의 사양은 무선 충전, 스마트키, 레인센서, 3존 독립 제어 풀 오토 에어컨,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홀드,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전동식 트렁크, 공기청정기,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고스트 도어 클로징이 적용되었다.

제네시스 프라다

현대차가 한정판을 판매하여 좋은 판매량을 보인 모델은 G90 스타더스트 이전에도 존재했다. 2009년 서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고, 현대차와 프라다가 2년간 공동으로 디자인을 개발해 2012년형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실제 양산 모델을 출시하여 1,200대 한정 판매했다.

외관은 펄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특수 도장 방식이 적용된 블랙 네로, 블루 발티코, 브라운 모토의 3가지 전용 컬러를 적용했고, 실내는 크림 베이지 컬러의 인테리어에 다크 크롬 도금을 적용했다. 파워 트레인은 타우 5.0L GDi 엔진이 적용되었다.

쏘나타 월드컵 에디션과
30주년 에디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쏘나타도 한정판 모델을 판매했었다. 2002년 월드컵 시즌에 맞춰서 월드컵 에디션을 출시하였다. 당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4강을 진출하면서, 월드컵 에디션에 관심이 쏠린 적이 있었다.

또한 2015년엔 쏘나타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인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를 출시했다. 기존의 1.6L 터보 모델에 성능을 강화한 모델로, 30주년 엠블럼, 30주년 전용 18인치 휠 등을 적용하였고, 현대차 최초로 버건디 & 코퍼 색상을 실내 인테리어에 담았다. 쏘나타 30주년 에디션은 300대 한정판이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2019년 1월에는 마블 영화 속 캐릭터인 아이언맨의 여러 특색 있는 요소를 소형 SUV인 코나에 담은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출시했다. 현대차와 마블 엔터테인먼트사와 2년에 걸쳐 협업해 개발한 모델이고,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적용했다.

전면부에 마블 고고가 새겨진 V자 형태의 후드 가니쉬 디자인에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 램프가 적용되었고, 후면 번호판 위 가니쉬에 음각으로 아이언맨 레터링을 적용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전 세계에 7,000대를 판매하였고, 국내 판매분은 1,700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