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한정판 모델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이나 옵션을 좀 더 고급스럽게 변경한 것으로 한정판 모델을 출시하면 신차 출시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정판이다 보니 희소가치도 있어 소비자들도 흥미를 많이 가지는 편이다.

최근에는 BMW가 3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M340i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8천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일반 3시리즈보다 비싸지만 하루 만에 완판되었다고 한다. 높은 인기를 보여줬던 M340i 퍼스트 에디션은 어떤 모델인지 살펴보자.

스포츠 세단의 정석
BMW 3시리즈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우선 3시리즈가 어떤 모델인지 먼저 살펴보자. 3시리즈는 1975년에 처음 출시된 D 세그먼트 모델로 BMW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특유의 날카로운 핸들링과 코너링, 민첩한 가속성, 그리고 정확한 제동능력이 이상적으로 결합되어 운전의 즐거움을 만들어 낸다.

흔히 3시리즈를 스포츠 세단의 정석이라고 평가한다. 그렇다 보니 C클래스나 A4, G70등 D세그먼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 출시되면 가장 먼저 3시리즈와 비교한다. 현재 7세대 모델이 시판 중이며, 크기는 커지고 무게는 가벼워져 성능과 실용성 모두 향상되었으며, 앞뒤 무게 배분은 50:50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340대 한정판
국내에 40대 배정
M340i 퍼스트 에디션은 3시리즈를 기반으로 스포츠성을 더욱 강화한 모델로 전 세계에서 340대만 한정 생산된 모델이다. 그중 국내에는 40대가 배정되었으며, 판매 가격은 8,150만 원으로 M340i 일반 모델 대비 560만 원이 비싸다.

일반 모델보다 560만 원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판매 하루 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M340i 퍼스트 에디션 외에도 BMW 코리아 설립 25주년을 맞이해 올해 연말까지 매달 25일 오후 2시 5분에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부 사양에
포인트를 줬다
M340i 퍼스트 에디션은 한정판 모델에 걸맞은 특별한 디자인과 옵션을 갖췄다.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 마감을 통해 프로즌 다크 그레이 외장 컬러를 채택했다.

또한 블랙 키드니 그릴과 블랙 테일 파이프 피니셔 등 BMW 인디비주얼 섀도우 라인, 19인치 더블 스포크 192M 휠을 적용해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실내는 흰색과 푸른색으로 조합된 시트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일부에도 푸른색 가죽이 적용되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센터 콘솔과 대시보드 일부에는 카본 내장재가 적용되었으며, M 전용 시트벨트를 적용해 고성능 모델만의 감성을 녹여냈다. 조수석 쪽에는 1/340이라는 문구를 통해 한정판 모델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일반 M340i와
성능은 동일하다
성능은 일반 M340i와 동일하다. 3.0리터 6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387마력, 51.0kg.m을 발휘한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4.6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까지 낼 수 있다.

주행 관련 사양으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과 연동되어 동작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M 스포츠 브레이크, M 스포츠 디퍼렌셜, 8단 M 스포츠 변속기가 적용되어 폭발적인 주행에 노면 접지력과 정교함을 더해 준다.

편의 사양으로는 컴포트 액세스, 하만카톤 사운드 시스템, 앰비언트 라이트,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BMW OS 7.0,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스 플러스,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옵션이 기본 적용된다.

희소성과 차별성이라는
매력이 있기 때문
한정판 모델은 여러 가지 특별 사양을 추가했기 때문에 일반 모델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다. M340i의 경우에도 앞서 언급한 것처럼 560만 원이 더 비싸다. 물론 한정판 모델을 일반 모델 가격에 파는 경우도 있다. 일반 모델보다 비싼 한정판 모델이 잘 팔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는 희소성과 차별성이라는 매력이 있다. 차는 일반적으로 대량 생산을 하기 때문에 도로를 나가보면 같은 모양과 같은 색상의 차가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인기 모델의 경우 더 그렇다.

도로에 자신과 동일한 차들이 많이 돌아다니게 되면 언젠가는 질리기 마련이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일반 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차를 갖고 싶어 한다. 그렇다 보니 특별함을 더한 한정판 모델이 출시되면 돈을 더 주고서라도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

희소성이 높을수록 차의 가치는 더 크게 평가되는 법이다. 한정판 모델의 경우 생산 대수가 정해져 있으며, 한정 대수가 모두 팔리게 되면 더 이상 신차로 구할 수 없어 자연스럽게 희소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번에 출시된 M340i 퍼스트 에디션의 경우 기반 모델인 3시리즈가 스포츠 세단 영역에서 명성이 높아 원래 인기가 많았던 것에 한정판이라는 타이틀이 붙다 보니 더욱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